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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경제상식

환율과 주식과의 관계성

by 돈다발여사 2022. 3. 26.

 

주가의 날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환율입니다. 뉴스에서 주식 시장 상황과 항상 같이 나오는 것도 환율입니다. 그리고 절묘하게도 서로 미워하는 것처럼 반대로 움직입니다. 화율과 주식이 어떻게 서로 반대로 움직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는 일기예보를 체크하듯 환율 상황을 본 뒤에 주식을 사러 갈지 말지 결정하기 바랍니다.

 

환율과 코스피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빠르게 우리나라 자산을 처분하고 해외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식은 가장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 중 하나입니다. 주식을 팔아서 원화로 바꾸고 원화를 팔아 달러를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율 상승과 주식 하락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좋은 주식이 있어도 쉬어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공원이라도 비 오는 날 가면탈 게 별로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는 관망을 하면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환율이 상승하기 직전에 주식을 샀다면 분명 계좌의 잔고는 반토막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의 경우는 환율이 하락하면 코스피는 반대로 상승합니다. 환율의 하락은 달러의 많은 유입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나면 달러가 많이 유입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한국의 자산시장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자산시장에 투자를 시작합니다. 한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먼저 팔고 원화를 사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 수요가 상승하고 달러 공급이 많아지겠죠? 즉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고 원화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이처럼 원화로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는 외국인이 많아질수록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주식 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맑은 날에는 놀이공원의 모든 놀이기구를 재미있게 탈 수 있듯이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실적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구매해야 주가 상승의 흐름을 확실하게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사는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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