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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예금된 내돈은 안전할까 ?

by 돈다발여사 2022. 2. 4.

 

1. 예대마진이란?

은행은 우리가 예금한 돈을 또 다른 개인과 기업에 대출해줍니다. 대출금리는 우리가 예금한 돈의 이자보다 높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대마진입니다. 즉,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를 말합니다. 예대마진이 높을수록 은행의 수익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은행은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해서 대출을 해주려 하는 것입니다. 이때 은행은 고객이 저축한 돈 전부를 가지고 대출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할 때 돈을 찾으러 가도 은행이 돈이 없을 수 있겠죠? 그럴때를 고려해 은행은 자기자본 비율을 유지해야합니다. 

 

2. BIS 비율이란?

사람들이 돈을 찾으러 올 때를 대비해서 은행은 일부의 돈을 남겨두어야합니다. 이 돈을 자기자본이라 부릅니다. 자기자본의 비율이 높을수록 안전한 은행입니다. 자기자본 비율을 정하는 곳은 바로 국제결제은행(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입니다. 그래서 BIS자기자본 비율이라 부릅니다. 줄여서  BIS비율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BIS에서는 최소 8%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은행에 100만원을 저축하면 은행이 8만원은 남겨 둔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92만원은 다른 곳에 대출을 해주어 이자를 받으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BIS비율이 높을수록 안전하다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 

 

3. 뱅크런의 악몽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모두 같은 날 은행에 가서 돈을 찾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면 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돈이 모자라 경영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뱅크런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7년 종합금융회사 연쇄부도,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인하여 뱅크런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2011년 2월에는 부산저축은행 등의 여러 상호저축은행의 영업이 정지되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은행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4. 예금자보호법

각 금융기관별로 1인당 예금의 원리금 합계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은행에 1억원을 입금했다면 은행이 망했을 경우에 5,000만 원의 금액만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급받게 됩니다.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하여 1억 원의 자산을 A은행과 B은행, C은행등에 각기 분산하여 예금한다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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